사진=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화면 캡쳐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성현아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성현아는 21일 방영되는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성현아는 미스코리아에서 배우로 전향해 연극과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사건 이후 긴 공백 기간을 겪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여배우 성현아'가 아닌 '엄마 성현아'로서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그녀는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김수미의 진심 어린 위로에 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속 응어리들을 모두 토해낸다.

이어 성현아는 생활고로 겪은 지난날을 회상하며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면서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고 털어놓으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성현아는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2008년 결혼을 했지만 2년 뒤 이혼했고 그 뒤로 3개월 만에 재혼했다. 2014년에는 성매매 알선 혐의에 휩싸였으며 2017년에는 남편과 사별했다.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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