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윤소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9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업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현지법인 라이선스 예비인가를 부여받아 향후 9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최종 본인가를 취득하게 될 전망이다. 현지법인으로 인허가를 받은 은행은 기업금융·ᆞ소매금융이 가능하고, 지점을 10곳까지 설립할 수 있게 되며 사실상 모든 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미얀마 금융시장은 아직까지 인프라가 취약한 반면 성장 잠재력이 높아 국내 은행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면서 ‘포스트 베트남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인가(예비인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미얀마 은행시장 개방 이후 6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취임 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한 윤종원 은행장의 첫 해외진출 성과기도 하다.이번 인가는 기업은행의 해외진출 사례 중 사무소에서 지점 전환 없이 현지법인을 설립한 첫 사례다. 미얀마 정부가 외국계 은행에 현지법인 인가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지법인은 외국계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과도 거래할 수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D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정남)이 배우 지진희와 전속모델 계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진희는 DB손해보험과 11년째 인연을 맺어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신뢰와 믿음이 중요한 보험업계 광고에서 한 모델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계약은 지진희의 평소 믿음직하고 열정적인 모습과 지난 11년간의 끈끈한 믿음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전했다.지진희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보여준 정직하고 신뢰감 있는 모습이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 한다는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지난달 출범한 KT 구현모 사장체제에서는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기대되지 않는다.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구 사장의 대응이 미봉에 그치고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는 점에서 구현모 사장 역시 황창규 전 회장 경영행태와 똑 같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KT새노조 등에서는 구 사장이 벌써 황 창규 전 회장의 적폐경영를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새노조 등이 그동안 황창규 적폐경영을 청산하는 것만이 KT를 바로세울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지만 구 사장은 황의 적폐 청산의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지분의 주식가치 평가를 놓고 재무적투자자들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주식가치를 과대평가한 혐의로 회계법인 딜로이트 안진을 고발하는 등 경영권 방어에 안간힘이다.교보생명은 지난달 31일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에 주식가치를 평가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고발한 데 이어 후속조치로 국내에서도 회계평가업무 기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신 회장이 딜로이트 안진을 고발한 것은 재무적투자자(F1)들과 법적 분쟁에서 질 경우 과다한 풋옵션(지분을 되팔 권리)대금 부담 등을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코로나19가 경제전반을 강타, 10개 기업 중 중 8곳이 심각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이른바 ‘C 쇼크’로 매출감소, 프로젝트 취소, 사업장 폐쇄 등 급속한 경영악화에 속수무책이라며 버틸 수 있는 기간은 평균 4.9개월 정도로라고 응답했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66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조사,8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76%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코로나 19사태로 대기업(73%)과 중소기업(76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서주원)와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무이자 예탁한 20억원을 재원으로 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지원한다.대출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대출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2억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이다. 기업은행은 대출금리 0.8%포인트(p)를 자동 감면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뜻하지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두달 가까이 진행되는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상당수의 기업들이 휴업수당을 안 주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해고와 권고사직 등으로 일자리를 잃고 실업자 신세가 되면서 대책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노동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에 6월까지 휴업·휴직수당의 최대 90%를 보전해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고용위기에 처한 노동자에 대한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하지만 많은 노동자들이 실직위기의 벼랑으로 몰리고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됐다. 여야는 21대 총선 이날 각 정당별 출정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각 정당은 국회, 광화문, 전통시장 등 자신들의 정책 노선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택해 출정식을 갖고 표심잡기에 나선다.코로나 사태로 출정식 규모는 지난 총선보다 규모도 작고 조촐하게 치러지는 모습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0시부터 선거일 전날인 14일까지 법테두리안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보자의 명함 배부와 현수막 게재,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가수 김재중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만우절 장난을 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경솔한 행동으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몇 시간 동안 그를 위로하고 격려했던 팬들마저 농락했다.김재중은 1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라고 밝혔다.또한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지분의 주식가치 평가를 놓고 재무적투자자들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교보생명은 패소할 시 신창재 회장이 경영권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가 닥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딜로이트 주식가치를 평가한 안진회계법인을 주당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은 혐의로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에 31일 고발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단은 교보생명이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날이 보유한 지분 24.01%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과정에서 체결한 풋옵션(지분을 되팔 권리) 때문이다.교보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 항공인수 문제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계약에 따라 인수를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현산이 산업은행의 추가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산은이 이를 수용치 않을 경우 아시아나 매각은 전면 백지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산의 아시아나 인수를 신중하게 검토하게 이르게 된 것은 코로나 19라는 돌발악재 출현 때문이다. 현산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업황이 악화되면서, 인수 부담이 늘어나고 인수 후 경우에 따라 ‘승자의 저주’될 수 있다는 리스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코로나19의 경제충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지표가 급속히 동반하락하면서 경제가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전월보다 3.5% 감소했다. 이는 구제역 사태때의 지난 2011년 2월(-3.7%)이후 9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전월 대비 전산업생산지수가 감소한 건 지난해 9월(-0.2%) 이후 5개월 만이다.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8% 감소해 지난 2008년 12월 금융위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온라인 형태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로 개학일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원래 3월 2일인 개학일을 3월 9일, 3월 23일, 4월 6일로 세 차례 연기했었다.정부가 온라인개학을 결정하면서도 개학일을 4월 6일에서 9일로 이후로 한 차례 더 미룬 것은 일선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온라인 수업) 준비가 충분하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코로나19 타격에 따라 경제가 겉잡을 수없이 추락할 수 있다는 국민 공포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훨씬 능가하는 경제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노무라 증권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시 올해 우리경제는 마이너스 12.2%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아 충격적이다.일본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은 30일 내놓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 할 경우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2.2%까지 급락할 수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관료 출신 보다 금융전문가를 대거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양상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이에 대응하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홍석동 전 NH농협증권 부사장과 정태석 전 광주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박상호 삼일회계법인 고문,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전홍렬 사외이사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철 사외이사는 임기 2년차를 맞았다. 이로써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한 이른바 ‘MZ세대’는 야근이 많거나 주말에 출근하는 회사에 입사하기를 가장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20~39세 남녀 2708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 유형’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1위는 ‘야근·주말 출근 등 초과근무 많은 기업’(31.5%)으로 나타났다. 이는 ‘워라밸’과 개인의 삶, 여가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세대는 다음으로 △업무량 대비 연봉이 낮은 기업(23.5%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2기 체제가 출범했다. 조 회장은 26일 정기주총에서 주주 대다수의 지지를 받아 국민연금의 반대와 법률적 리스크를 가볍게 뛰어넘고 연임에 성공했다.앞으로 3년간 더 신한금융을 이끌 조회장에 놓여있는 과제는 적지 않다. 라임사태의 원만한 해결과 소비자 신뢰 회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 지속적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은행 부문 강화전략 등이 주요 해결과제로 꼽힌다.조 회장은 그동안 두드러진 경영성과로 연임의결 주총을 무사히 통과했다. 2017년 3월 신한금융 회장으로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인사서비스 스타트업 자버(대표 이동욱)와의 업무 제휴를 통한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은행 오픈API를 활용해 자버에서 제공되는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는 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이다. 매월 발생하는 급여이체 업무에 대해 수취계좌 정보와 금액을 일일이 입력하는 불편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체 내역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자버는 5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들을 주요대상으로 채용 및 직원정보 관리 등 인사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번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은행권은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초저금리(1.5%) 자금을 공급하고 영업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안내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및 전 금융권 협회는 25일 오후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협약식 전 금융권 협회장들과 간담회에서 “기업의 흑자도산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문을 닫는 일을 막기 위해 금융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과거 외환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코로나19로 취업 문이 굳게 닫혀 일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정도로 어렵다. 생산과 소비가 급랭하면서 해고나 권고사직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일부 기업에 국한하는 그야말로 바늘구멍이다.26일 취업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코로나사태로 고용시장은 한산하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한 이같은 극심한 구직난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이 취업플랫폼이 올들어 3월 2주까지 자사 사이트의 주간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채용 공고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한 것으로 집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료를 납부 기준 하위 50% 가입자에게 3개월간 절반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2차 비상제회의에서 “건강보험을 포함 4대 보험료와 전기료 등 공과금의 유예 또는 면제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 데 따라 이같은 방안을 마련, 다음 주 초에 열릴 예정인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 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에 따른 소요재원 조달 및 전달체계 방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그러나 금감원의 항고 등 소송변수로임기 3년을 모두 채울 수 있을는 불확실하고 설령 채운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금감원과 갈등구조가 예상된다.우리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손 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손 회장의 새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3년이다.당초 손 회장은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중징계(문책경고)를 받은 데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8.82%)까지 반대 입장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한 보험사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고아가 된 초등학생에게 수천만원 규모의 구상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가 논란이 일자 소송을 취하했다. 그러나 한화손보가 보인 비정한 행동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난은 ‘봇물’을 이루고 있고 일부에서는 불매운동 조짐도 보이고 있다.25일 인터넷상에는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이 한화손보의 악덕상혼을 질타하는 비난의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화손보의 피도 눈물도 없는 보험금처리에 ‘사탄이 따로 없는 것 같다“고 분노했다.누리꾼들은 한화손보에 대해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서울 전체 가구 중 3분의 1이 오는 30일부터 코로나 타격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로 간주돼 최대 50만 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받는다.서울시의회는 24일 오후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피해계층에 생활비를 긴급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8619억원의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과시켰다. 시는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해 32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재난생활비 지원대상은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안정을 포함한 코로나확산에 따른 경제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00조원+알파’의 자금을 투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비상경제회의가 끝난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은 위원장은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100조원+α로 과감히 늘리면서 지원 대상을 중견, 대기업까지 확대하고 금융시장 안정장치들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금융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4일부터 한 달간 셧다운에 들어가는 이스타항공이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를 맞았다. 지난달에도 유동성 부족 등을 이유로 임직원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 이스타항공은 25일로 예정된 급여 지급을 미룬다고 밝혔다.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23일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과 힘을 모아 정부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요청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이달 25일 예정됐던 급여 지급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최 대표는 “코로나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증권 및 채권시장 안정을 비롯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지금까지 정부가 밝힌 금융안정화 방안은 채권·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과 코로나19 피해 대응 채권담보부증권(P-CBO)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2차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1920년대 대공황에 버금갈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 지난 한달 간 세계 증시는 무려 3경2000조원이나 증발해 버렸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0.1%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1.0%로 크게 낮췄다.국가별로는 미국의 전망치는 1%대에서 0% 하향 조정했고, 유로존의 경우 올해 GDP 성장률을 무려 -8.5%로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로부터 '대국민 사과'를 권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과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곤경에 처해 있다.사과하지 않으면 준법위가 이 부회장의 죄 경감을 위한 재판거래용이었다는 의심이 사실로 입증될 수 있는 측면이 있고 사과할 경우 현재 기업승계의 불법성을 인정하는 꼴이 돼 형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부당이득 전액을 반환해야 하는 부담스런 쟁점에 직면할 수 있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삼성은 준법위로부터 지난 11일 회신 기한으로 30일을 제시한 대국민사과 권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