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SM경남기업(대표 박흥준)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무재해를 기본 발판으로 삼아 2023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 대표 건설계열사로 자리매김한 SM경남기업은 인명존중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팀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새로운 기법을 통한 무재해달성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경남기업은 첫 단계로 지난 10월부터 ‘스마트 레인보우시스템’을 전 현장에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개인 소유의 스마트폰을 통해 지정된 장소에 한해 자율적 안전교육 참여 여부를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교육의 효과가 높은 ‘VR(가상현실) 안전체험장’을 설치해 생동감 있는 추락, 낙하, 감전, 화재 등 각종 사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기업은 이러한 노력이 직원들의 안전관리 의식고취와 각종 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달부터 ‘무재해 100일 달성 캠페인’에 착수했다. 매월 우수근로자를 포상하는 무재해 결의대회 행사를 열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표의식을 부여해 안전관리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SM경남기업은 이러한 무재해를 기본 발판으로 삼아 2023년 매출 1조를 달성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박흥준 SM경남기업 대표는 “안전사고 발생 근절과 예방강화를 회사의 경영방침으로 정해, 전 직원의 높은 의식수준과 새로운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로 3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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