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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 행보’ 임블리, 소비자 갈등은 해결 됐나?

기사승인 2019.11.15  17: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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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주년 이벤트 진행에 매출 호재
호박즙-화장품 부작용 연이은 악재 잊었나

임블리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오프라인 행사로 일일 매출 1억 원을 넘기는 등 호재를 맞고 있다. / 사진=임블리 홈페이지 갈무리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이른바 ‘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임블리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오프라인 행사로 일일 매출 1억 원을 넘기는 등 호재를 맞고 있다. 하지만 기존 소비자 불신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임블리 간판 임지현 전 상무의 경영 일선 사퇴 등의 계획이 잠시 책임을 피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하루 매출 1억2천만 원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건에프엔씨가 운영하는 브랜드 임블리가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연 온라인 이벤트 행사에서 누적 거래 건수 3만5,000여 건을 기록했다.

게다가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간 홍대 블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 ‘블리마켓’ 오프라인 행사에 총 3,3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마켓은 그 동안 임블리, 블리블리 브랜드를 믿고 응원해준 고객들을 위해 감사의 뜻으로 마련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26일은 임블리, 블리블리의 오프라인 행사 중 역대 하루 최고 매출액인 1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는 게 부건에프엔씨 측 설명이다.

이는 고객이 돌아서면서 회사 이미지는 물론, 그간의 매출 직격탄 우려가 사라진 셈이다. 지난 호박즙 곰팡이 사태가 마치 잊힌 듯 소비자 사이 임블리와 블리블리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부활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는 없는 모양새다. 임블리의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와 임씨의 안티 소비자계정 ‘imvely_sorry(임블리쏘리)’ 간 갈등이 아직 여전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임블리쏘리는 앞서 회사 측 신고에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삭제 조치된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가 임블리쏘리 측의 손을 들어주며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최근 임블리 소비자계정 운영자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임블리 측이 백화점 폐점 재고와 그동안 논란으로 반품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임블리쏘리 측은 “임블리는 여전히 불량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판매 중”이라며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고 지속적인 거짓말과 회유를 통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임블리 관계자는 “내부 유통 기한 가이드라인에 따르고 있으며, 판매에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일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언급하는 반품 재고 판매나 유통기한 이슈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비자들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 신뢰 확보 및 제품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블리는 곰팡이 호박즙 논란과 화장품 부작용 논란 등이 확산되며 곤혹을 치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월이다. 한 소비자가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글을 게재하면서부터다.

문제는 사측이 사후 부적절하게 대처하면서 고객들의 비난이 커졌고 이후 인스타그램에는 ‘임블리’ 제품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고발하는 안티계정까지 만들어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결국 임 전 상무는 사퇴했으나 여전히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임 전 상무는 두 달여 만인 지난 8월 말부터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했다. 경영 활동에선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으나 실제론 경영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 사이 의구심은 여전하다.

이에 임블리 측은 "현재 임블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모델 및 인플루언서로만 활동 중이다. 또한 향후 상무직 인사 관련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임 전 상무 인스타그램 계정엔 팬들과의 긍정적 소통도 이뤄지고 있다. 수백개 댓글과 좋아요 등 임블리를 향한 팬심이 확인되고 있다. 임블리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두루 보였다.

각종 논란에도 임블리의 부활 조짐이 최근 나타난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최은경 기자 산업 1팀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cek5783@naver.com
생활유통. 뷰티패션. 호텔

최은경 기자 cek57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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