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유비리서치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매출이 70억 달러(약 7조90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19일 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OLED 시장 규모가 83억 달러(약 9조4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57억7000만 달러(약 6조5000억원) 대비 43.9%,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OLED 매출 증가가 전체 시장 규모 증가를 견인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시장의 84.3% 수준인 70억 달러 매출을 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은 올해 3분기 79억 달러(약 8조9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시장의 95.5% 수준이다. 중국은 3억6000만 달러(약 4000억원)의 매출로 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응용처별로는 전체 시장에서 스마트폰용 OLED가 72억 달러(약 8조1000억원)로서 86.9%를 점유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 증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갤럭시 노트, 아이폰XS 시리즈용 플렉시블 OLED 생산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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