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건국명예혁명을 향한 국민의 승리!’라는 제목의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국민은 가장 부끄러울 대한민국을 가장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었다. 스스로 세계 최고의 국민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박근혜 탄핵은 단지 범죄자 박근혜에 대한 탄핵만이 아니다. 몸통인 새누리당에 대한 탄핵이며, 뿌리인 재벌체제에 대한 탄핵이고, 친일독재부패세력에 대한 전면적 청산의 출발이며, 대한민국 구체제 ‘앙시앙레짐'의 종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제 ‘포스트 박근혜 위대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불평등과 불공정의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꿔, 공정하고 평화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건국명예혁명은 시작됐다. 국민은 준비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국민과 함께 건국명예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