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소통 능력 특화된 코디,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

<사진제공=코웨이>

[월요신문 최윤정 기자] “코웨이의 성장 비결은 고객과 최접점에서 소통하는 코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향후에도 코웨이는 서비스전문가 코디를 중심으로 렌탈회사∙서비스회사라는 타이틀을 넘어 ‘고객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가 밝힌 기업 진단이다.

1989년 설립된 코웨이는 올해로 28년째 맞는 환경가전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주로 생산하는 코웨이는 환경가전의 대중화와 전문화에 주력해왔다.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 3,152억 (K-IFRS 연결 기준)으로 업계 최정상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코웨이의 스스로살균 정수기 IoCareㆍ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등은 출시와 동시에 히트 상품으로 등극,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코웨이 지속 성장의 원동력은 ‘코디(Coway Lady, CODY)’다. 코웨이는 1998년 업계 최초로 코디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시에는 80여 명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국적으로 약 1만 3,000 여명의 코디가 활동하고 있다. 코디는 1~2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가정과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제품의 정기점검과 멤버십 회원 관리, 필터 교체, 부품 교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디의 장점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 렌탈 제품을 점검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집 안까지 들어가야 하고, 점검 과정에서 고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코디는 정수기가 설치된 부엌, 비데가 설치된 화장실,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안방 등 집안 곳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수 있다. 이러한 고객 접근성 및 소통력은 코웨이의 기업 경쟁력으으로 연결된다.

‘더 라이프 케어 컴퍼니’

최근 코웨이는 고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시켜주는 라이프 케어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비전을 ‘The Life Care Company’로 새롭게 선포했다. 또한 2016년 경영지침도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The Care 2016’으로 정하며, 코웨이만의 특별한 고객 케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코웨이는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 2018년까지 출시 제품의 대부분을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스마트 제품으로 선보이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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