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남산국악당 체험실에서 전통문화예술교육사업인 ‘한화예술더하기’ 사회공헌 활동에 참석한 한화그룹 임직원 봉사자들과 아동들이 가야금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월요신문 최윤정 기자]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인 ‘한화예술더하기’가 메세나협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세나협회는 최근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121명, 한화그룹 임직원 340명, 찾아가는 예술교실 참가자 785명 등을 대상으로 정기교육 효과ㆍ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아동들의 전통문화예술 인식 선호도는 3.50점(5점 만점)에서 3.79점으로 높아졌고 공동체 의식도 3.84점에서 4.15점으로 올라갔다. 또 아동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 아동들은 문래청소년수련관(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가야금 수업을 받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30회 수업을 받는다. 참여 아동들은 전통한복 차림으로 가야금 연주, 다도체험 등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높인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이 한국메세나협회와 2009년부터 8년째 함께 해온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5년부터는 교육성과 및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전통문화예술 분야 콘텐츠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전국 20개 지원기관 소속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민화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전국 44개 한화그룹사업장 소속 임직원 봉사자 약 2,00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메세나협회는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아동 및 청소년, 임직원 봉사자, 복지기관, 예술강사의 만족도와 성과 등을 전문 연구진을 통해 2009년부터 다면적으로 평가하여 효과성을 검증하고 있다.

2015년에도, 사업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동 121명(사전 사후 조사 모두 참여)과 한화그룹 임직원 340명, 협력기관 실무자 30명, 예술강사 37명 등을 대상으로 정기교육 효과 및 만족도를 조사했다. 여기에 2015년 처음 실시한 ‘한화예술더하기’프로그램의 하나인 ‘찾아가는 예술교실’ 참가자 785명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설문조사 실시했다. 조사 결과, 참여 아동들은 인성 및 정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고,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전통문화예술 인식 선호(3.50→3.79, 5점 만점), 문화적 다양상 관심, 다문화 인지태도, 공동체 의식(3.84→4.15, 5점 만점) 등이 향상됐다.

참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 만족도(5.75, 7점 만점)를 보였고, 참여횟수가 많은 임직원일수록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선호 및 공동체 의식(5.30 vs. 5.52, 7점 만점) 수준이 높았다.

또한 봉사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 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조직에 대한 신뢰도(4.68 vs 5.60, 7점 만점) 및 조직자부심(4.94 vs 5.83, 7점 만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을 분석한 임승희 수원대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를 통해 아동과 한화 임직원, 협력기관 실무자들의 전통문화예술 및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특히 우리 아동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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