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전나눔사랑’ ‘재능기부’ ‘학술지원’ 등 다양해

지난해 11월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용산구 원효로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을 개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월요신문 최윤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성과급 일부를 모은 5억 6,0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끝전 나눔 사랑 실천’ 캠페인도 실천해오고 있다. ‘끝전 나눔 사랑 실천’은 임직원이 조성한 기부금액과 똑같은 액수를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등 ‘기부 릴레이’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EP도 임직원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3월 현대EP는 임직원 성과급의 일부로 조성한 5천만원을 사회복지모금회 충남지회 및 충북지회에 전달했다. 이상렬 현대산업개발 과장은 “그동안 우리 기업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준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능 기부로 지역사회 공부방 도움

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 독서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내 북카페 ‘심포니(心PONY)’를 운영 중인 현대산업개발은 북카페 명칭을 활용한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지역 공부방에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군산 온누리공부방을 시작으로 문경, 밀양, 평택, 용산 등 연이은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의 재능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 조성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책장 설치, 벽지, 마루, 천장 등 공부방 시설을 개보수 해주고 있다. 기증 도서 역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하고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명소로 발돋움

이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종합 건설부동산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다. 수원시에 들어서는 첫 시립미술관이자 현대산업개발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공사기간 16개월에 사업비만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개관 4개월 만에 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단기간에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로 발돋움했다.

포니정 재단이 앞장서 사회공헌 실현

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사업은 포니정 재단이 앞장서 실현하고 있다. 포니정 재단은 2005년 11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인재 양성 철학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포니정 재단은 2006년부터 시작한 국내외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국내 장학생 300여명과 베트남 장학생 500여명을 지원했다. 국내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베트남 현지 장학생을 선발해 국내에서 석사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2008년부터는 학술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매년 인문학 분야 신진 학자 2명을 선발해 1년 간 4000만원의 연구비와 출판지원금 1000만원이 지원된다. 현대산업개발은 향후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시너지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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