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측이 제안한 이사진 모두 주총 통과

임종윤 임종훈 대표. 사진=김지원 기자.
임종윤 임종훈 대표. 사진=김지원 기자.

[월요신문=김지원 기자]한미 OCI통합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에서 임종윤 임종훈 형제의 승리로 끝이 났다.

28일 한미사이언스는 오전 12시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 1층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 선임안에 대한 투표 결과 임 형제 측이 제안한 5명의 후보가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형제 측은 사내이사로는 본인인 임종윤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을, 비상무이사로는 권규찬 DXVX 대표를, 사외이사로는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 ▲사봉관 변호사를 선임하는 안건으로 주주제안을 행사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로 인해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한미그룹의 경영권을 잡게 되면서 한미와 OCI홀딩스의 통합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임종윤 대표는 "이번 정기주주총회가 너무 길었다. 다음에는 밝고 재밌는 주주총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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