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공개재판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생중계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지난 6일 대법원은 전국 판사 2900명에게 재판 중계에 관한 설문조사 중이다. 왜 국민 이목이 쏠리는 재판을 생중계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어떤 절차를 거쳐야 박 전 대통령 재판을 TV로 볼 수 있을까. 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노영희 변호사는 본지 통화에서 “중계를 못하는 것은 대법원 규칙 중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 때문이다.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재판을 공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면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문자폭탄과 전쟁을 선포했다. 자유한국당은 법적 조치를 경고했고, 국민의당은 당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정치권의 이런 움직임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첨예하게 엇갈린다. ‘문자테러’냐 아니면 ‘문자행동’이냐로 나뉘고 있는 것. ‘문자행동’쪽은 의원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지 범죄행위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반면 ‘문자테러’쪽은 반대 입장이다. 국회의원 신분 이전에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되어야 하며 마구잡이식으로 문자를 보
동성애 처벌 조항으로 꼽혔던 군형법 92조 6항 삭제를 골자로 한 군형법 개정안을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금태섭 의원이 개인 SNS를 통해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홈페이지 입법예고 사이트에는 1일 오후 6시 현재 6만 1540건의 반대 의견이 올라왔다.구체적인 반대 이유를 보면 “아들 가진 부모로서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군대 보낼 생각이 추호도 없다”, “군은 전투력 향상을 위해 선량한 다수 병사의 인권과 사기를 위해 강력히 다스려야 한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표결 처리됐다. 정우택 한국 원내대표는 불참 이유에 대해 "내정된 사람이 소명자료를 충분하게 제출하지 않고, 의혹이 해명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조급하게 강행 처리했다. 국회의장 불신임안을 비롯해 모든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 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은 협치를 강조하지만 현 상황에선 협치가 어렵다.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은 전적으로 정부 여당의 책임이다"고 비판했다.하지만 자유한국당 내에선 정 원내대표의 리더십을 놓고 말이 많다. 협치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홍준표 유승민, 두 적장의 정반대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당 체제 정비를 위한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다. 홍 전 지사는 본인이 직접 당권 도전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유 의원은 백의종군 의지를 밝혀 대조적이다.홍 전 지사는 지난 12일 미국으로 떠났다.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이른바 SNS 정치로 자유한국당 친박의원, 바른정당 의원, 문재인 정부 4대강 정책감사, 인사 등 전방위적 비판을 가하면서 자유한국당 당권과 보수진영의 주도권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카카오 스토리펀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5월 29일 현재 펀딩금액은 10,453,738,376원이고, 304,386명 창작자가 스토리펀딩에 참여하고 있다. 반향도 크다. 최근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진범에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오마이뉴스 기자 출신인 박상규 기자와 박준영 변호사가 쓴 ‘재심 프로젝트 3부작’ 스토리펀딩이 낳은 결과다. 이 플랫폼을 처음 개발한 사람은 김귀현 카카오스토리펀딩 파트장이다.“스토리펀딩은 앞으로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하려는 창작자를 최대한으로 도울 예정이다.
권일용 “재판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해 나온 행동” 최창호 “하품은 일종의 방어기제 수동공격성 형태” 이수정 “문제의식 없어 나태한 모습 보이는 것” 김태형 “여유가 아니라 상황 인식을 못하는 것”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받는 태도가 화제다. 박 전 대통령은 23일 열린 1차 공판 때는 경직된 자세로 일관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들어선 뒤 피고인석에서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앞만 바라봤다. 40년 지기 최순실 씨가 옆에 있었지만 눈길 한번 주지 않았고 재판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가 정면충돌했다. 충돌 시기도 미묘하다. 새 정부 출범 불과 열흘만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인 때다. 겉으로는 공조를 외치지만 속으로 집안싸움 벌이는 형국이다.발단은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하던 민주당 당직자 6명이 24일 원대 복귀하면서 불거졌다. 6명 당직자들은 대선 직후인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출장명령’ 형태로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그런데 파견 기한이 만료되면서 거취 문제를 두고 알력이 벌어진 것. 청와대는 파견 기간이 끝나 일단 돌려보낸 뒤 당과 논의를 거쳐 파견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청와대 4대강 사업 정책감사 지시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감사원은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당장 감사에 착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비판이 거세지자 감사 검토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앞서 감사원은 국토부, 환경부 등 관계 장관의 공익 감사 청구나 국무총리의 감사 요구 등 공식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과연 절차상 문제가 있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본지는 24일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의견을 들어봤다. 다음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일문일답 요지.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정책감사를 지시한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국민의당 당권 경쟁이 치열하다. 2개월 임기의 과도기적 비대위원장 자리지만 누가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 당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차기 지도부 인선을 놓고 당내 사정이 복잡하다.주승용 전 원내대표, 김동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다수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을 주장했다. 안철수 전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도 비슷한 생각이다. 반면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원로들은 바른정당과의 연대 내지 통합은 스스로 정통성을 부인하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이다.앞서 이들은 지난 19일 여의도 오찬 회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최소한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지구를 식히는 쿨루프 (Cool Roof, 이하 쿨루프) 프로젝트, 미세먼지에 맞서 공기청정기 제작. 이것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며 지속가능한 삶을 꿈꾸는 십년후연구소가 하고 있는 일이다.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최소한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게 있을까. 17일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십년후연구소를 찾아 송성희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십년후연구소 회사명이 다소 독특하다. 어떤 뜻인가.십년이면 강산이 변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가 임명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박근혜 정부에서 좌천된 두 검사가 새 정부 출범 후 요직에 발탁되면서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윤 지검장은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이끌다가 검찰 수뇌부와 충돌했다. 당시 그는 원세훈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기소 의견을 검찰 수뇌부에 전달했다. 검찰 수뇌부와 황교안 법무장관은 윤 지검장의 의견을 묵살했다. 하지만 윤 지검장은 외압에 굴하지 않고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고 압수수색했다. 2013년 10월 국회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의 국회 비준 문제가 새 정부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여당은 사드 국회 비준을 적극 추진하는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 논의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정부 내에서도 엇박자가 난다. 홍석현 대미특사는 17일 홍 특사는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회 논의 필요성을 제기해 주목을 끌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대선기간 사드 국회비준 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국방부는 사드 배치가 국회비준 사안이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지금은 MCN 시대!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MCN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생방송 플랫폼만 300개 넘었고 이를 시청하는 숫자만 3억 명에 달한다. MCN은 다중 채널 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란 말로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 유통·판매·저작권 및 콘텐츠 제작자 등을 관리하는 미디어 사업을 뜻한다. 1인 방송 진행자를 뜻하는 크리에이터는 MCN 회사에서 일하는 방송인과 독립적으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활동 하는 방송인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우리는 죽음에 인색하다. 입에 올리는 것마저 거북해한다. 살아 있을 때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빙’도 좋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간직하며 평화롭게 삶을 마무리하는 ‘웰다잉’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좋은 죽음을 맞을 수 있을까.호스피스 병동은 ‘웰다잉’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다. 라틴어가 어원인 호스피스는 ‘삶의 편안한 마무리를 위한 총체적 돌봄’이란 뜻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환자와 가족을 매일 곁에서 보듬어주고 용기를 북돋아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심상정 전 후보 노동부 장관 입각설, 유승민 전 후보의 경제부총리설이 돌았다. 이에 해당 정당은 사실무근이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왜 그랬을까.미국의 경우는 달랐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8년 12월 취임 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게 국무장관직을 제의했다. 힐러리의 첫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오바마는 힐러리를 거듭 설득했다. 이에 힐러리는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하지 않고 오바마와 바로 만날 수 있는 권한과 국무부 내 인사권의 보장을 요구했다. 오바마는 이에 동의했다.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짜라(최고) 마다가스카르”원시 생명이 넘치는 곳,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 마다가스카르. 이 곳에 ‘꿈꾸는 도서관’이 또 세워진다. 아프리카 전문 사진작가 신미식 작가와 ’아마다‘ 회원 40여명이 함께 기금을 조성해 만든 것이다.신 작가는 그는 왜 마다가스카르에 애착을 갖고 도서관을 지을까. 10일 오전 11시 신 작가가 운영하는 용산구 청파동 갤러리 마다가스카르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아래는 신 작가와 일문일답. 마다가스카르는 처음 어떻게 가게 됐나.2006년 마다가스카르 관광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경북 성주지역의 대선 투표 결과를 두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56.2%를 얻어 이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박근혜 정부의 사드배치를 찬성하고 주도했다. 반면 성주 군민들은 사드 배치에 반대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일인 9일에도 성주군 초전면 투표소에서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파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투표장을 찾았다. 초전면은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 골프장이 있는 곳으로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사드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보수의 텃밭’으로 통하는 강남·서초·송파 강남3구에서 35% 이상 득표했다. 강남3구 유권자들의 이런 표심은 전례 없는 현상이다. 강남3구 득표율을 살펴보면, 강남구에서 문 당선인은 12만8927표(35.36%)를 득표했다. 홍 후보의 9만7639표(26.78%)나 안 후보의 8만201표(21.99%)보다 3만~4만표 더 많이 얻어냈다. 문 당선인은 서초구에서도 10만6416표(36.43%)를 얻어 홍 후보(7만4891표, 25.63%)와 안 후보(6만3977표, 21.90%)를 따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서울시가 시민 3000명 아이디어를 모아 미세먼지 해법을 찾겠다고 나섰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과 정부 정책간의 간극이 커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직접 모여 토론을 통해 대기질 개선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전문가 3000명이 동시에 참석하는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정책 우선 순위를 정하고 해결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인다.토론회 참석을 원하는 서울시민은 10일(수) 오전 10시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장미와 한지의 만남. 화려함과 질박함, 얼핏 어울리기 어려울 것 같은 소재를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작가 로즈박. 그는 20년간 우리의 전통 한지를 주 재료로 장미를 표현해 냈다. 지금까지 그의 손에서 탄생된 작품은 총 900여점. 그는 왜 작품의 주제로 한지와 장미에 천착하는 것일까.로즈박 작가는 그 이유를 ‘생명의 순환’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한지는 물에 잘 녹고 물에서 만들어지는 물의 종이다. 작품에 사용된 한지는 천연장미를 숙성시킨 염료를 배합해 물을 통해 염색한다. 죽은 장미가 다시 태어나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당일 청와대 문서를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했다.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되면 15~30년 동안 공개되지 않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아이디 이**은 “황교안에게 그런 권한 없다. 누구 마음대로 무슨 권한으로 봉인하나. 그것도 세월호 진상규명 자료를. 반드시 법개정을 해서라도 세월호 7시간 진상 규명해야한다”, 아이디 내**은 “정권교체해서 황교안 청문회를 열어 봉인 해제 시키자”, 아이디 삶***은 “황교안의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밖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2일 결행된 13명 의원의 탈당은 사실상 김무성에 의한, 김무성의 쿠데타다. 김무성계 집단 탈당은 유승민 죽이기다”바른정당 핵심 관계자의 말이다. 당 일각에서는 지난해 4.13총선 직전 김무성 옥새 반란 건과 닮은 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김무성 선대위원장이 탈당 의원을 끝까지 만류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진실은 어느 쪽일까.바른정당 13명 의원이 2일 오전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탈당한 의원은 김재경, 박순자, 이군현, 권성동, 김성태, 김학용, 여상규, 이진복, 홍문표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대선 후보 막말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막말을 가장 많이 한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다. 그가 어떤 막말을 했는지 사례를 보자.홍 후보는 유세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에라 이 도둑놈들의 새끼들이 말이야”라거나 “나는 내 성질대로 산다. 성질 참으면 암에 걸린다. 그래서 내가 유리하든 불리하든 따지지 않는다. 성질대로 하고 안 되면 집에 가면 된다”라고 내질렀다.그는 여론조사기관에 대해서도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여론조사가 자기들끼리 짜고 한다. 어떻게 하면 홍준표를 비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후면 당선자가 별도의 인수위원회 구성없이 곧바로 국정운영에 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예비 내각 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현실은 딴판이다. 각 후보들은 연일 상대 후보의 약점을 공격하기 바쁘다. TV토론에서도 예비 내각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원론적 수준의 답변에 그쳤다. 대선 후보들은 예비 내각에 대한 청사진을 갖고 있을까.인하대 정책대학원 박상병 교수는 본지 통화에서 “지금은 국가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각 대선 후보는 국정운영 기조와 방향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후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협동조합이 운영 미숙 등으로 절반 가까이 폐업 상태인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2014년 12월 기준 서울시에 설립 인가된 협동조합 수는 총 1,708개였다. 이 가운데 46%가 2015년 들어와 운영이 중단됐다. 이유가 뭘까. 25일 오후 3시 서울시협동지원센터 김활신 센터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다음은 김활신 센터장과 일문일답.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서울시 협동조합의 성장과 확대를 돕기 위해 2012년 11월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3자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했다. 유승민 후보의 낮은 지지율 탓이다. 유 후보는 첫 TV토론회에서부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 여론조사에서 토론을 가장 잘한 후보로 뽑히기도 했다. 그런데 왜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까. 정치 전문가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다.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신율 교수는 본지 통화에서 “유승민 후보는 토론을 정말 잘한다. 논리적이고 순발력도 있고 상대를 몰아붙일 줄도 안다. 그러나 토론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유권자가 지지하는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다. 여론조사전문기관 가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 지지율은 39.1%로 안 후보(30.1%)를 9% 포인트 앞섰다. 2주 전에 비해 문 후보는 3.9% 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4.4% 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 지지율은 지역별 연령대별로 동반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남과 30~40대층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원인이 뭘까.인하대 정책대학원 박상병 교수는 본지 통화에서 “안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마리몬드라는 사회적 기업이 있다.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양한 플라워 패턴을 만든다. 이 패턴이 적용된 디자인 제품을 제작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존귀함을 세상에 알린다.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그동안 역사관 건립, 정의기억재단 설립 지원, 해외 일본군 ‘위안부’문제 진실 알리기 캠페인 등 7억9천만 원을 기부했다.20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 자리한 마리몬드라운지를 찾았다. 활짝 열린 라운
[월요신문 권현경 기자] 미세먼지가 소리 없이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곳은 어디일까. 지하철이나 버스 여객 터미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일까. 그렇지 않다. 정답은 실내 바닥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실내 바닥에 쌓인 먼지를 간과한 것이다. 이를 증명하는 수치가 있다.2014년 세계보건기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700만 명이 공기 오염으로 사망했다. 그런데 그중 61%(430만 명)가 실내의 오염된 공기 탓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 미세먼지 관리에 소홀할 경우, 오염지수가 실외보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