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펀드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상상인그룹 사건 관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8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모텔에서 A(4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A 씨는 지난 22일 검찰에서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조사를 6시간가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상상인저축은행과 업체들 사이에서 대출을 알선해준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와 별개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총괄대표를 지냈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관련 주가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했지만, 상성인그룹 사건과 유관한 내용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