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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유해성 논란 피한 전자담배업계…‘궐련형’ 전쟁 선포?

기사승인 2019.11.27  15: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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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필립모리스·KT&G·BAT코리아 “신제품 선봬”
식약처 발표에도 관심 촉각

국내 주요 담배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특히 궐련형에 치중하며 점유율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전자담배 업계가 액상형 유해성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주요 담배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특히 궐련형에 치중하며 점유율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액상형과 궐련형 전자담배는 다르다며 선긋기에도 열중이다. 

업계에서는 액상형 담배 대안으로 떠오른 궐련형 전자담배 전쟁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일반 담배를 끼워 태우는 형태로 올 초 액상형과 궐련형 전자담배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형과 액상형 전자담배가 다시 급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 궐련형 급부상 중?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담배 업체들은 올해 하반기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시장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우선 필립모리스가 지난달 23일 선보인 ‘아이코스 3 듀오’는 ‘아이코스 3’ 후속작이다. 기존 아이코스 제품에 2% 부족했던 연사가 불가능한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2회 연속 흡연할 수 있게 기존 제품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사용 편의를 위해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BAT코리아 역시 어제(26일)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인 ‘글로 프로’를 출시했다. 글로 프로는 주방가전에서 쓰이는 유도가열기술을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에 적용한 ‘인덕션 히팅 시스템’이 특징이다. 흡연까지의 가열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는 것이다. 가열 시간 20초에 4분간 작동하고, ‘부스트 모드’로는 가열 시간을 10초까지 단축해 3분간 작동한다.

이런 가운데, 액상형 모델 관련 퇴출 수순을 밟는 업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인 KT&G는 최근 주요 판매처에 ‘릴 플러스와 릴 하이브리드는 궐련형 전자담배입니다’라고 쓰인 광고물도 설치했다. 액상형과 궐련형 전자담배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KT&G 측은 신제품 출시 주기에 맞춰 릴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JTI코리아는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플룸테크’만 상품군으로 내세워 마케팅 전략을 실천해가고 있다. 

이처럼 담배업계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만을 최근 잇달아 내놓으면서 담배시장은 다시 궐련형으로 회귀하는 모양새다. 미국서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가운데 폐 질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같은 미국발 유해성 논란이 국내 담배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열풍을 불게 한 것은 쥴랩스 코리아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쥴(JUUL)’을 내놓으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쥴은 최신 스마트기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에 집중해 시장 규모를 키웠고,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킨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폐 손상 및 사망 사례가 나왔다. 국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까지 나서 사용 중단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발표에도 촉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식약처는 이달 내로 액상형 전자담배 내 유해성분 분석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결과 발표는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과 연초만 해도 액상형 전자담배가 인기가 좋았다. 그러나 하반기 담배업체들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업계의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킨 ‘쥴’의 후폭풍은 물론, 액상형 자체의 성장동력이 식어가는 모습이다. 당분간 이런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산업 1팀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cek5783@naver.com
생활유통. 뷰티패션. 호텔

최은경 기자 cek5783@naver.com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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