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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열린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대한 총 13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 세계 최초 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라인’을 구축하고 2021년부터 65인치 이상 초대형 QD 디스플레이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산업통상자원부·충청남도·아산시가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삼성디스플레이를 격려하고, 제조업 근간인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방향을 기존 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하고, QD를 기반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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