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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오르나...삼성생명? 한화생명? 누가 먼저 예정이율 인하할까

기사승인 2019.08.13  19: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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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홈페이지 캡처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보험회사들이 조만간 예정이율 인하를 단행할 전망이다. 시장에서 금리 급락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험료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여승주)에 이어 삼성생명(대표 현성철)도 공개적으로 예정이율 인하 계획을 밝혔다.

삼성생명은 13일 오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준금리가 지난달 인하됐고, 올해 4분기에도 추가적인 인하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다"며 "저희 회사도 예정이율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어 "예정이율을 내릴 경우 종신보험의 환급률이 떨어져 판매경쟁력이 약화 될 수 있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변경해 환급률을 커버할 계획이아. 금리인하 속도가 빨라져 조만간 예정이율 인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정이율은 보험회사가 보험료로 운용할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말한다. 생보업계는 예정이율을 2.5% 이상 유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보험사들은 금리가 내려가면 예정이율을 인하한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소비자들이 내는 보험료가 오른다.  

아직까지 예정이율 인하 시기나 얼마나 인하할 지 공개한 보험사는 없다.

삼성생명은 조만간 예정이율 인하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갱신형에 비해 비갱신형 상품은 보험료 인상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생명도 지난 8일 실적발표를 통해 가급적 빨리 예정이율 인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뿐 아니라 다른 보험사들도 예정이율 인하를 고려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8일 기준금리를 연1.75%에서 연1.5%로 내렸고, 추가인하를 시사하고 있다.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 시장상황이 좋지 않자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75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459억원)에 비해 6893억원(47.7%)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순이익이 622억원(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보험이익의 경우 상반기를 기준으로 지난해 7050억원에서 올해 6910억원으로 1.9% 감소했다. 2분기 보험이익이 3580억원에서 3370억원으로 5.9% 감소한 게 주효했다.

회사 측은 의료 이용량 및 진단 증가로 손해율이 2분기 85.4%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손해율이 지난해 2분기 80.1%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삼성생명은 "손해율을 84% 정도로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8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30억원)에 비해 70% 이상 줄었다. 올 2분기 순이익은 6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01억원)에 비해 61.5% 감소했다.

윤주애 경제부 팀장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yjuae@naver.com
금융. 은행. 보험

윤주애 기자 yjuae@naver.com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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