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상민 위원장이 한국당 윤한홍 간사, 민주당 백혜련 간사와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월요신문=성유화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6월 임시국회를 하루 앞두고 일부 상임위원회를 가동했다.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위)는 1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사보임이 단행된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간사 선임 안건과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도 이날 오전 11시30분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계획서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사개위와 기재위 회의는 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 회의'가 됐다.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시도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민주당은 추경을 비롯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한국당의 조속한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철회와 경제청문회 개최 등을 거론하며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는 1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조건없이 국회 정상화에 참여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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