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Standard Research사의 Andrew Schafer 대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BD센터 센터장인 제임스박 전무에게 수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월요신문=이명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최고의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 기업을 선정하는 자리에서 3년 연속 전관왕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컨빈호텔에서 열린 '2019 CMO 리더십 어워즈'시상식에서 품질, 안정성, 서비스 등 6개 전 부문에서 최고의 우수기업으로 상을 석권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CMO 전문기업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3년 연속 CMO 핵심 역량 모두를 인정 받으며 40년 이상의 역사를 갖은 미국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인 파이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012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8번째로 개최된 시상식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첫 수상 이후, 6회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지와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CMO 분야 시상식이다. 주최 측은 전세계 120개 이상의 CMO 기업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성과항목을 평가해 품질(Quality), 역량(Capabilities), 안정성(Reliability), 전문성(Expertise), 호환성(Compatibility), 서비스(Service) 등 총 6개 주요 부문으로 나눠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실제 과거 18개월 내에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CMO 고객 등 의약품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해 고객과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3년 생산성 부문에서 처음 수상한 이후, 2015년 혁신, 규제, 생산성 3개 부문, 2016년 품질, 역량, 안정성, 호환성 4개 부문, 그리고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CMO의 핵심 역량 6개 전 부문을 수상함으로써 창립 8년도 채 안돼 글로벌 리딩 컴퍼니의 위상을 확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CMO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최초 3년 연속 6개 전 부문 석권은 짧은 시간에 삼성의 품질 서비스와 제조혁신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산 업의 기술 및 품질 혁신을 리드하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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