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상품 대비 0.7%p이상 높은 수준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OK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정기예금 잔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영업 개시 이후 2개월 만이다.

현재 OK저축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증권, 보험사 21곳에서 퇴직연금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OK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 금리는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연 2.7%(세전), DB(확정급여)형은 연 2.6%(세전)으로 시중은행 상품 대비 0.7%포인트 이상 높다.

특히 저축은행 중 최초로 선보인 ‘특별중도해지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 가입자는 퇴직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중도 해지하더라도 가입 시점의 금리를 그대로 적용해 이자를 제공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의 다양한 사회공헌 및 스포츠단 운영으로 높아진 기업인지도 덕분에,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들의 퇴직연금 가입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춰서 낮은 수익률로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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