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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엇갈린 국산 신차…'싼타페·K3' 돌풍 '아반떼·클리오' 침울

기사승인 2018.12.04  16: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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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판매 10대 중 3대 신차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아반떼, 쌍용차 렉스턴스포츠, 기아차 K5, 한국GM 이쿼녹스, 현대차 싼타페, 르노삼성차 클리오./사진 = 각 사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신차를 중심으로 명암이 엇갈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판매를 끌어올렸고, 쌍용차는 '똘똘한 한 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르노삼성과 한국GM은 신차 전략에 실패하며 판매 부진을 겪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는 올해 11월까지 연식변경을 제외한 신차로 총 13종을 출시했다.

이들 차량은 총 42만401대 팔렸다. 이는 동기간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140만6680대)의 29.88%에 해당한다. 내수시장에서 팔린 국산차 10대 중 3대는 신차인 셈이다.

가장 많은 신차를 선보인 곳은 현대차다. 연초 신형 벨로스터, 싼타페를 시작으로 넥쏘, 투싼 부분변경, 신형 아반떼 등을 출시했다.

싼타페는 올 2월 출시 이후 지난 11월까지 9만8559대나 팔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돌풍을 이어간 그랜저에 이어 '10만대 클럽' 입성이 예상된다. 올해 현대차 판매를 이끈 효자다.

같은달 나온 벨로스터는 초기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6월 고성능 브랜드 N이 적용되면서 반전을 이뤄냈다.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1977.30% 성장한 3656대나 팔렸다.

수소차 넥쏘는 587대 팔렸다. 고가 모델인 데다 수소충전인프라 부족으로 사전계약 당시보다 기대치를 하회한 성적이다. 볼륨모델로 관심을 끌었던 신형 아반떼는 9월에 출시됐지만, 두 달도 못가 신차효과가 증발한 듯하다. 지난 11월까지 판매량은 7만420대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8.60% 감소했다. 투싼 역시 8월 부분변경 모델이 나왔지만, 판매량은 3만7845대로 11.00% 역주행했다.

기아차는 신차효과를 톡톡히 봤다. K3, K5, K9 등 부진했던 승용라인이 일제히 반전을 이뤘고, 카니발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쏘렌토 등 RV 모델의 하락세를 승용부문에서 보전한 셈이다. 지난달까지 판매는 총 48만9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0% 성장했다.

올해 첫 신차였던 K5 부분변경은 지난달까지 4만3685대 판매되며 25.40% 늘었고, 2월 출시된 신형 K3는 60.00% 증가한 4만1317대 판매됐다. K9도 1만761대나 팔리며 호조세를 보였다. '국민 아빠차'로 자리 잡은 카니발은 3월 부분변경이 출시되면서 11.90% 증가한 7만914대 판매됐다.

쌍용차는 렉스턴스포츠의 인기로 올해 내수 3위를 차지했다. 티볼리, G4렉스턴에 이은 성공작으로 평가받는 렉스턴스포츠는 1월 출시 이후 3만7764대나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83.70% 증가한 수치다. 코나, 스토닉 등 경쟁차량의 인기로 판매량이 줄어든 티볼리의 자리를 G4렉스턴과 함께 렉스턴스포츠가 채워준 셈이다. 쌍용차는 지난 11월까지 총 9만8484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올해 출시된 신차의 1~11월 누적 판매량.

한국GM은 어려운 경영상황 속에서 구원투수로 중형 SUV 이쿼녹스를 선보였지만 흥행에 참패했다. 유일한 신차였지만 6월 출시 이후 단 1292대만 팔렸다. 그나마 가격경쟁력을 높인 상품성 개선 모델이 나오면서 판매 기대감이 생겼다. 올해 한국GM은 볼트 시리즈를 제외한 전모델이 역성장해 심각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르노삼성차는 야심작 클리오와 상용차 마스터를 출시했다. 클리오는 5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3406대 팔렸다. 월 1000대를 판매목표로 제시하고 소형차 석권을 자신했던 모델이다. 마케팅도 프랑스 르노로부터 수입·판매하는 모델인 점을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다소 높은 가격 탓에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경쟁모델인 현대차의 엑센트(5232대)도 넘어서긴 힘들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출시된 수입 상용차 마스터는 두 달간 195대가 판매됐다. 첫 달에 174대 판매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물량부족으로 지난달 단 21대만이 팔렸다. 

르노삼성은 이렇다 할 볼륨차급 신차 없이 QM6, SM6에 의존한 판매전략을 고수 중이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어든 7만9564대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내수시장은 현대·기아차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전년 수준이 예상된다"며 "볼륨차급 신차가 없었던 르노삼성, 판매전략에 실패한 한국GM이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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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0520@wolyo.co.kr
건설. 철강. 중공업. 자동차. IT. 전자. 항공. 공기업

지현호 기자 ho052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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