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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부문대표 체제 도입…신사업 날개 달까

기사승인 2018.12.03  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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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성·신사업 강화…김운아·성열기 대표 내정

(왼쪽부터)김운아 제조서비스부문 대표, 성열기 매입유통부문 대표.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월요신문=이명진 기자] 신세계푸드를 이끌던 최성재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입사 후 승승장구하던 그 역시 3년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물러난 가운데 전문성 강화를 위한 부문대표 체제 도입으로 신세계푸드의 신사업에도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임원인사·조직개편과 함께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이사에는 김운아 전 신세계 L&B 대표를, 매입유통부문 대표이사에는 성열기 전 매입유통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식품전문가’로 불리던 최 대표가 이번 연임에서 고배를 마신 최대 요인은 부진한 실적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 신세계푸드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337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5% 하락한 5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순이익도 59.2% 감소한 29억원에 머물렀다. 때문에 업계에선 지난해 수준과 동일하게 당기순이익을 맞추기는 버겁다는 평이 나온다.

취임 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온 최 대표였기에 이러한 실적에 의문표가 따라 붙는 것은 당연지사. 다만 올들어 연이은 실적 악화는 결국 그의 연임 성공에도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3년 만에 새 대표를 맞이하게 된 신세계푸드는 전문성 강화 측면에서 이원적 대표 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동시에 신사업 강화 의지를 다진다는 포부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 내정된 김운아·성열기 대표 모두 유통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김 대표는 지난 1989년 신세계에 입사한 이래 30년 가까이 신세계 그룹에 몸 담아온 인물이다. 입사 이후 경영지원실, 이마트 점장, 기호 건강식품팀, 고객서비스본부, MD전략본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성 대표는 1987년 신세계 인사기획으로 입사해 백화점·이마트 창원점장, 마케팅 브랜드관리팀장, 에브리데이리테일 판매담당상무 등을 거쳐 식자재유통 사업 전반을 꿰고 있는 전문가로 통한다.

이들의 영입으로 가장 큰 변화는 매입유통본부가 매입유통부문으로 승격했다는 점이다. 당초 신세계푸드는 일원적인 조직 하에 매입유통, FS(급식업), 외식업, 베이커리 등 4개의 영업본부로 구성돼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매입유통본부가 매입유통부문, 나머지 3개의 본부가 묶여 제조서비스부문으로 승격한 것이다. 매입유통본부가 매출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실적 기여도가 큰 만큼 조직 개편으로 힘을 실어 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식품업계 주력으로 떠오른 HMR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생산라인이 구축될 것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5년 음성식품가공센터를 완공하며 HMR 시장에 뛰어들었다. 초창기 330억원에 그쳤던 HMR 매출은 지난해 1450억원으로 2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최근 1인 가구의 조리 패턴에 맞춘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성장세가 매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두텁다. 이에 이번 부문대표 체제 도입으로 신세계푸드를 가정간편식 시장의 강자로 키워내겠다는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신세계푸드의 인사 개편은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신사업 강화 및 실적 반등을 노리는 정 부회장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부문 대표제로의 전환인 만큼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진 기자 산업 1팀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jins8420@naver.com
생활유통. 식음료. 제약

이명진 기자 jins8420@naver.com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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