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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빚투’ 논란, 마닷-도끼-비-휘인 다음은 누구?

기사승인 2018.11.28  08: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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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 도끼, 가수 비, 마마무 휘인. 사진=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캡처.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연예계 빚투 논란이 한창이다. 연예인 부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이들의 폭로가 잇달아 나오면서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에 빚을 더한 ‘빚투’라는 온라인 합성어까지 등장했다. 마이크로닷, 도끼, 비, 마마무 휘인. 그 다음은 누구 차례일까.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가수 비의 부모가 30년 전에 저희 부모님에게 빌린 2500만원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삽시간에 화제가 됐다.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 A씨는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 가게를 하던 비의 부모가 쌀 가게를 하던 우리 부모에게 쌀 1700만원어치와 현금 800만원을 빌려 갔지만 아직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글과 함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약속어음과 미수금액 계산서도 공개했다.

A씨는 “부모님께서 거의 매일 떡 가게에 가서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비의 부모는 고등학교 등록금 때문에 갚을 수가 없다는 등 열악한 상황을 말하며 계속 거절했다”며 “(부모님께서) 이러다 지쳐 원금만이라도 갚으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비의 가족은 잠적버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송을 걸려고도 했으나 가정 사정이 빠듯해 하지 못했고 결국 소송 기간도 지나 버렸다. 그렇게 30년이 지나 환갑이 넘으신 부모님은 그동안 비에게 편지를 쓰고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라며 “우리 부모님은 아직도 억울하고 비통한 마음을 없앨 수가 없다고 하신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27일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 신중한 대응과 사실 확인을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졌음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된 비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래퍼 도끼의 어머니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도끼 모친의 중학교 동창 B씨는 지난 26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IMF 외환위기 이후 두 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을 빌려줬지만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B씨는 도끼 어머니를 상대로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 민사 소송 등을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도끼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날 오후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엄마는 사기를 친 적이 없고 잠적한 적도 없다”며 “이미 법적으로 끝난 일이며 마이크로닷 사건에 물타기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언한 “1000만원은 내 한 달 밥값”, “돈 받고 싶으면 내게 와라” 등의 표현이 대중의 반감을 사면서 ‘인성 논란’으로까지 비화됐다. 이후 도끼는 2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에게 변제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해 모친의 채무 불이행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같은 날 늦은 오후에는 걸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의 아버지 때문에 가정이 풍부박산이 났다는 주장도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휘인의 부친이 자기 딸이 마마무라고 자랑해 이를 믿고 거래했으나 결제가 밀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독촉 전화에 시달리던 아버지는 힘들어하시다가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아 투병 중 돌아가셨고 이후 3년 가까이 2000만원 상당의 대금을 받지 못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에 휘인은 소속사를 통해 “2012년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는 몇 년 동안 어떠한 연락도 없었다”며 “현재 아버지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시며 어떻게 지내시는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피해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연예계 빚투 논란에 불을 지핀 래퍼 마닷의 부모 사기 의혹 논란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이웃 등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실제로 피소 사실이 확인되자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한 뒤 출연 중인 채널A ‘도시어부’, tvN ‘국경 없는 포차’ 등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 검거를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사건 피해자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장혜원 사회. 연예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brain97@hanmail.net
사회. 연예

장혜원 기자 brain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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