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완화 및 투자심리 회복…미-신흥국 수익률 축소 전망

<사진=뉴시스>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대신증권은 불확실성 완화로 투자심리가 회복돼 내년 상반기 코스피 목표지수를 2300으로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중국의 정책 동력 강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브렉시트 협상 기대 등이 그 근거”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원만하게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최소 이달 말까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은 낮아질 것”이라고고 설명했다.

그는 “불확실성 완화와 투자심리 회복은 코스피와 신흥국 증시의 가격 매력을 되돌아보게 한다”며 “2018년 독주를 이어왔던 미국 증시와 상대적으로 약세를 지속했던 신흥국 증시 간의 수익률 차이 축소 과정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코스피가 2100선 안착에 성공한다면 2200선도 가시권에 들어온다”며 “내년 상반기 코스피 목표지수는 2300이 될 것이며, 낙폭 과대주, 가치주 성격이 강한 반도체와 화학, 증권 업종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