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6일 개최된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출범식에서 (앞열 왼쪽부터) 김병규 넷마블 상무, 안용균 엔씨소프트 상무,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태건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 교수, 윤준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고문,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장근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병찬 법무법인 온새미로 변호사, (뒷열 왼쪽부터)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전성민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OK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의장 황성기, 이하 GSOK)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GSOK는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GSOK의 초대 의장으로는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추대됐다. 의장을 포함한 이사회는 외부 전문가 4인과 업계 관계자 4인으로 구성했다.

서태건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이병찬 법무법인 온새미로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를 이사로 선임했으며 업계에서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이사로 참여했다. 감사로는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선임됐다.

앞서 GSOK는 지난 12일 자율규제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에 대한 모니터링 및 미준수 결과 발표, 자율규제의 고도화 등에 대한 정책을 논의한 바 있다.

평가위원장은 황성기 의장이 겸임하며, 평가위원으로 전성민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장근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준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고문, 김지연 고려대학교 과학기술연구소 실장, 이종임 문화연대 집행위원, 이병찬 법무법인 온새미로 변호사,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 등 8인이 위촉됐다.

GSOK는 향후 청소년 이용자 보호 등 게임 관련 정책을 다룰 다양한 분과 위원회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황성기 GSOK 초대 의장은 “게임업계에 대한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합리적인 자율규제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이용자를 보호하고, 산업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GSOK의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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