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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우리 몸의 신하(臣下)장기, 신장(腎臟)

기사승인 2018.11.09  1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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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병순 약선차 협회 부회장

[월요신문=인터넷팀] 신장(腎臟)은 정(精)을 저장하고 생장과 발육 및 생식을 주관하며, 진액과 열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신장의 오행(五行)은 수(水)로서 선천지정(先天之精)으로 부족하면 음허(陰虛)가 되며, 육기(六氣)는 군화(君火)로 명문지화(命門之火)이며 부족하면 양허(陽虛)가 된다. 우리 몸에는 2개의 신장이 있으며, 왼쪽에 위치하는 콩팥은 수(水)를 관장하며 육미(六味)나 좌귀음(左歸飮)으로 보(補)할 수 있고, 오른쪽 콩팥은 화(火)를 관장하며 팔미(八味)나 우귀음(右歸陰)으로 보할 수 있다.

신장은 정, 골수, 뼈를 만들어 내며, 예술적 재능과 기술을 나타낸다. 또한 수습(水濕)을 개합(開合)하는 수도꼭지로 수액의 평형을 유지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납기(納氣), 즉 들이키는 호흡을 담당하며, 뼈를 주관하고, 골수를 만들어 내며, 귀(耳)와 대소변을 주관하고 뇌를 충만시킨다, 그 표시는 모발에 나타나며, 신장의 액은 침의 타액이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온갖 허드렛 일을 다하는 마치 신하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신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고장난 필터처럼 우리 몸은 온갖 쓰레기로 독소가 가득차게 되어 건강과 수명에 영향이 곧 바로 직결된다. 여기서 신장에 좋은 약선차로 수화(水火)의 균형을 조정하는 연령고본단(延齡固本丹)을 소개하고자 한다. 음양(陰陽)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야 말로 동양의학의 치료인 것이다.

연령고본단이란 신선처럼 수명을 늘리고 근본(精)을 튼튼하게 하는 아주 귀한 처방이란 의미이다. 오장육부가 피곤하고 칠정이 상하여(五勞七傷) 임신이 되지 않고 오십세 이전에 흰머리가 나며 머리가 빠지는데, 연령고본단을 15일 복용하면 임신을 할 수 있고, 30일을 복용하면 얼굴이 어린아이 같아지며 십리가 보이고, 90일을 복용하면 백발이 검어지고 정신이 강해지며 몸이 가벼워진다고 동의보감에서 얘기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제를 살펴보면, 막걸리에 주증(酒烝)한 토사자(새삼씨)16g과 역시 주증한 육종용16g, 이 두가지 약재가 군약(君藥)이 된다. 거심(去心)하여 구증구포한  천문동과 맥문동8g, 구증구포한 건지황과 주증한 숙지황 각8g, 노릇노릇하게 덖은 산약8g, 막걸리에 주증한 우슬8g, 거피하여 염수초한 두충8g, 거심하여 주세(酒洗)한 파극천8g,  구증구포한 구기자와 주세하여 덖은 산수유 각8g, 육증육포한 백복령8g, 저온 덖음한 오미자8g, 홍삼8g, 고온 덖음한 목향8g, 육증육포한 백자인8g, 구증구포한 복분자, 차전자, 지골피 각6g, 구증구포한 천초, 석창포, 원지, 택사 각4g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여성의 경우는 주세한 당귀신8g을 가하면 효능을 더 높힐 수 있다.

이 약재들을 하루분으로 분말하여 환을 빚으면 된다. 무려 25가지의 약재로 구성되며 하나 하나의 법제가 다양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어렵게 만들어 지는 것이 연령고본단이다. 정성이 깃들지 않으면 효능도 반감되고 기대한 효과를 볼 수 없을뿐더러 도리어 부작용이 수반될 수 있다.

연령고본단을 상세히 분석해 보면, 첫째로 보음(補陰)의 대부인 맥미지황차를 포함하고 있으며, 둘째로 보양(補陽)제인 오자(五子)가 모두 들어가 있다. 셋째로 신장의 파트너는 심장이다, 그래서 황기를 제외한 생맥산을 어우르고 있으며, 넷째로 구기자 맥문동 지골피를 가감한 익수경옥고가 들어가 있다. 다섯째로 총명차 까지 처방되어 있는 고도의 기술적 조합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한번 무너지면 겉잡을 수 없다. 특히 신장은 나이들어 가면서 점차 나빠지지, 절대 좋아지거나 그 어떤 조치에도 기능이 향상되어지지 않는다. 이왕지사 태어난 것, 고통과  아픔없이 건강하게 백세하자.

*칼럼제공: 한병순 약선차 협회 부회장

인터넷팀 wolyo2253@wolyo.co.kr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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