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대책에 매수자 관망세로 돌아서…전세가 상승폭도 하락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 사진 = 부동산114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9·13대책 이후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21일 부동산114는 9월 3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3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상승폭 0.51% 대비 0.16%p 감소한 수준이다.

상승세 둔화는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신도시의 9월3주차 아파트 가격 상승율은 전주 대비 0.16%p 줄어든 01.5%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경기·인천 지역은 0.09%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은 ▲양천(0.69%) ▲노원(0.68%) ▲구로 (0.67%) ▲서초(0.62%) ▲금천(0.60%) ▲마포(0.59%) ▲동대문(0.54%) ▲종로(0.53%) 순으로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1~2단지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9,10,12단지가 1500만~35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마들대림, 불암대림, 불암동아, 불암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고, 구로는 구로동 중앙구로하이츠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57%) ▲중동(0.30%) ▲분당(0.20%) ▲판교(0.17%) ▲평촌(0.13%) 등이 올랐다.

4호선 산본역 역세권 단지인 금정동 충무2단지주공과 무궁화1단지주공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중동은 상동 반달극동, 반달건영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46%) ▲안양(0.43%) ▲의왕(0.40%) ▲광명(0.24%) ▲용인(0.21%) ▲구리(0.13%) 등이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 주공6단지가 2000만~3,000만원 올랐고, 석수동 경남아너스빌, 관악산현대, 석수e편한세상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입주물량이 풍부한 ▼오산(-0.09%) ▼안산(-0.05%) ▼김포(-0.03%)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문의와 거래가 모두 주춤해지며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도 모두 0.02%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강북(0.17%) ▲금천(0.16%) ▲종로(0.14%) ▲강동(0.12%) ▲강남(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1%) ▲중동(0.04%) ▲광교(0.04%) ▲평촌(0.03%) ▲분당(0.02%)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11%) ▲안양(0.10%) ▲광명(0.07%) ▲의왕(0.06%) ▲하남(0.05%)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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