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매출 최대 수준 유지 전망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1500원으로 올렸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9907억원, 영업이익은 2180억원으로 2분기보다 각각 0.5%, 3.3% 늘면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IFRS-15를 기준으로 한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와 비슷하겠지만 회계 변경 영향을 제외하면 19% 늘어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 유지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우월한 마케팅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 점유율이 상승세고 이에 따라 통신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인수하면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터넷TV(IPTV) 수익성이 더 호전될 것”이라며 “배당 수익률도 2.5%에 이르며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 이익 환원 정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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