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노영심, 영화감독 한지승.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노영심과 영화감독 한지승의 수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이데일리는 방송계 관계자 말을 빌려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수년 전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 사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두 사람은 1996년 한 감독의 데뷔작 ‘고스트 맘마’에서 연출자와 음악감독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01년 5월 26일 결혼했다.

이후 드라마 ‘연애시대’(2006), 영화 ‘싸움’(2007) 등을 비롯해 지난 6월 종영한 OCN ‘미스트리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이대 피아노과 출신의 노영심은 1989년 변진섭의 노래 ‘희망사항’을 작사·작곡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가수, 라디오 DJ 등으로 활동하다 현재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한 한 감독은 영화 ‘하루’, ‘파파’,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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