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타면세점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동대문 두산타워에 위치한 두타면세점은 지난 2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여행사 및 브랜드, 내부 협력사 대표단을 초청해 개점 2주년 기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두산 두타면세점의 성과와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매출향상에 함께 공헌해 온 대내외 협력사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날 2주년 간담회에는 여행사 및 브랜드, 내부 협력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 두타면세점 조용만 BG장 및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해 상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용만 두타면세점 BG장은 “물심양면으로 두타면세점을 응원해 준 협력사분들의 관심과 노고 덕분에 지난 2년간 대내외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17년도 4분기 매출이 당해 1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분기흑자를 견인했으며, 18년도 1분기 역시 연속 흑자달성을 이뤄낸 만큼 이 기세를 몰아 가파른 매출성장세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 면세점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브랜드 관계자는 “두타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의 실적이 두타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기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부티크 브랜드들의 두타면세점 입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두산 두타면세점의 경우 내국인은 물론 서울 내 외래관광객 집객 비중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동대문을 배후에 두고 있어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두타면세점은 17년도 4분기부터 현재까지 70여개 신규브랜드의 유치 및 입점을 확정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주 입찰신청이 마감된 인천공항 T1 사업권 확보에 전력투구할 것이라는 의지와 함께 향후 공항면세점을 기반으로 국내외로의 단계적 사이트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협력사와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두산은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6월 1일자로 두타몰을 흡수 합병한다. 두타몰이 지난 20여년간의 동대문 상권에서 쌓아 온 몰 운영 경험과 패션전문성, 그리고 두타면세점의 안정적 모객력과 풍부한 제휴 인프라를 토대로 두타는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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