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이마트가 본사 임원 이상 최고경영자들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전망이다.

이마트는 25일 오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51명의 본사 임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이마트가 안전한 근무환경과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매장 내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 것의 연장선상에서 행해진 것으로, 최고경영자들부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함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향후 본사 전 직원들 역시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점포 전 직원이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자재를 비치했다. 또한 이마트 점포, 물류센터 등 총 168개소의 사업장별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나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점포 라인매니저 이상 심폐소생술 자격교육이 오는 6월까지 마무리되면 점포별로 15~20명의 심폐소생술 유자격자가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마트 측은 안전교육의 유용성이 입증된 가운데, 이번 최고경영자들의 교육을 바탕으로 향후 빈틈없는 응급대응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고객은 물론 임직원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하고 일할 수 있도록, 회사의 최고경영자들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솔선수범하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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