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수정 기자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면세업계가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서도 중국 보따리상에 힘입어 국내 면세점의 지난달 매출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5억2423만달러(1조6464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8억8921만 달러)보다 무려 71.4%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13억8006만달러) 사상 최대 매출에서부터 이어진 수치다. 지난 3월에는 15억6009만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 1인당 평균 구매액은 747달러(81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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