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고객 정기예금 특판·어린이 재테크 상품 눈길
해외여행 고객 할인이벤트, 영화 등 실속혜택도 풍성

은행권 ‘5월 가정의 달’ 이벤트.<사진=각사>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은행·카드 등 금융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특판·할인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5월에는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 등 각종 기념일이 모여 있어 금융사들에겐 놓칠 수 없는 특수다.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부모님을 위한 정기예금 특판부터 어린이 재테크상품, 영화·커피쿠폰 등 실속경품과 포인트 적립혜택도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2일부터 18일까지 시니어 고객(만55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모님 은혜 孝’ 정기예금을 특별 판매(한도 500억원)한다.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 1억원 이내에서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하다. 기간은 12개월 및 24개월로 금리는 최대 연2.4%이다. 5월 한달간 500만원 이상 정기예금을 신규 가입한 시니어 고객 133명(추첨)에게는 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만 13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NH착한어린이통장·적금’을 판매 중이다.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 1.5%에 우대금리 최고 0.6%포인트까지 연 최대 2.1%의 금리를 준다. 통장을 선물받은 어린이들이 본인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이달 15일까지 신한아이·청소년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자녀의 적금을 부모 고객이 본인명의로 청약저축을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발송한다. 용돈관리 애플리케이션 PONEY 앱을 통해 ‘용돈주기’를 완료한 부모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10명)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4매(50명)를, ‘저축하기’를 완료한 자녀에게는 100명을 추첨해 해피머니 상품권 5000원권을 준다.

우리은행은 위비SUPER주거래통장이나 위비프렌즈적금을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뮤지컬공연 티켓’,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 총 1000매를 제공한다. 우리카드(체크카드 제외)로 일시불과 할부를 합산해 5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에게도 ‘CGV영화관람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등 총 2500매를 제공한다.

Sh수협은행은 Sh보고싶다! 명태야 적금Ⅱ’ 또는 ‘잇자유적금’을 가입한 고객을 기존/신규/미성년 자녀 가족고객으로 구분해 이중 100가족을 추첨해 은행의 대표 여름 가족휴가 이벤트인 ‘썸머페스티벌’ 초청권을 준다. 또 고객이 2일부터 10일까지 ‘Sh보고싶다! 명태야 적금Ⅱ’, ‘잇자유적금’, ‘Sh돌려주는 건강공제’ 중 하나 이상 상품에 가입하면 10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쿠폰을 준다. 8일까지 영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수신 및 외환 창구 수수료도 면제/우대한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중 ‘직장인우대적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특별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직장인우대이율 조건(KB국민은행으로의 급여이체 또는 KB국민카드 이용실적 발생시 제공)을 충족한 신규가입 고객의 경우 최고 연 2.6%(1년제), 2.9%(2년제), 3.3%(3년제)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9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부동산 투자 플랜(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채상욱 애널리스트)’과 ‘부동산 절세 플랜(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이상혁 세무자문위원)’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전문가 강연과 부동산 전망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이 진행된다.

카드사들도 5월 연휴를 맞아 쇼핑·여행업종 등에서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쇼핑·요식·여행·주유업종 이용시 마이신한포인를 적립해주는 ‘신한카드, 행복드림(Dream) 페스티벌’을 5월 한달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고객이 쇼핑/요식·여행업종에서 누적 70만원 이상 신용카드 결제시 포인트 5000점을 적립해 주고, 추첨을 통해 인공지능(AI) 스피커도 제공한다. 5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수원삼성의 프로축구 경기 입장권을 신한카드로 구매시 30~50%를 할인(어린이 무료입장)해 준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 환산금액 기준 30만원 이상 사용시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이 캐시백해 준다. 5월 한달간 놀이공원 입장권을 국민카드로 현장구매시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최대 5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는 본인 55% 동반 3인 40%를, 롯데워터파크는 본인 50% 동반 3인 30%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고 서울랜드는 성인 자유이용권 2매를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에버랜드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현장구매시 M포인트를 50% 사용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티켓 당 5000M포인트를 쓸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벤트 응모 고객이 음식점·여행·문화업종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총5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BC카드는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 후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발뮤다 공기청정기, 다이슨 헤어드라이어기 등 경품을 준다.

우리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카드의정석 POINT 카드’로 궁궐 및 왕릉 입장료를 결제하면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제주항공에서 일본·동남아·괌·사이판으로 가는 노선을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 할인쿠폰을 준다. 롯데카드는 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롯데카드 무브:테마라운지 키즈 콘서트’ 입장권 1+1 이벤트와 2~6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아트토이컬처 2018’ 전시회 입장권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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