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40억원 출연해 3800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지난 16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오른쪽)과 김규옥 기술보증기금이사장이 '일자리창출 및 혁신성장 플랫폼구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농협은행>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NH농협은행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과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창출 및 혁신성장분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농협은행은 총 40억원을 출연(특별출연 20억원 보증료지원 20억원)한다.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38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서를 발급, 농협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창출 기업 및 혁신성장분야 기업 등은 기보와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 특별출연 협약보증서 또는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서 발급 상담 및 협약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보증 적용대상은 일자리창출기업, 혁신성장분야기업,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기업, 기후기술기업, 연대보증면제기업이다. 

기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최대 100%) 및 보증료(0.2%포인트 최대 5년간)를 우대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대해서도 보증료(0.2%포인트 최대 3년간)를 우대한다. 농협은행도 대상기업의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1.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다.

이대훈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자리창출기업 및 혁신성장기업에 대해 자금지원은 확대되고 금융비용은 감소하게 됐다”며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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