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5년간 최대 5000만원 자금지원

오태균 KEB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 전무(오른쪽)와 박성민 집닥 주식회사 대표가 15일 전략적 업무제제휴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국내 인테리어 업체와 손잡고 인테리어 자금 지원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

KEB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집닥 주식회사(대표이사 박성민)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및 홍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 ▲기타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집닥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금융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인테리어 가격이나 자재에 대한 정보를 알기 어렵고, 인테리어 업체의 시공능력도 확인이 쉽지 않아 대다수 고객들이 인테리어 업계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공업체와 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집닥은 고객에게 검증된 맞춤형 인테리어 업체를 소개하고 무상비교견적, 3년 A/S보장, 시공중/시공후 검사서비스, 안전결제 에스크로 서비스 제공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집닥 이용고객을 위한 인테리어 자금지원 특판상품을 출시했다.

대상은 집닥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 계약을 체결한 고객 중 KEB하나은행 신용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최장 5년간 최대 5000만원(인테리어 공사 계약금의 50%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저금리는 3.879% (12월 14일자 금융채 6개월물 기준)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합리적 비용으로 원하는 인테리어 공사를 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품, 서비스 관련 공동연구 및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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