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1일 오후(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인 명단을 발표했다.

1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3박4일간 진행되는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는 대기업 35개사, 중견기업 29개사, 중소기업 160여개사, 기관·단체 40여곳 등 총 260여개사가 참가한다.

경제사절단은 13일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하고 이어 14일에는 코트라 주최의 ‘비즈니스 파트너쉽’과 16일 한국무역협회 주최의 ‘한·중 산업협력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방문 경제인단은 역대 순방 사상 최대 규모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방문한 미국엔 52명, 두 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엔 87명이 동행한 바 있다.

경제사절단 선정 주관기관인 대한상의는 “중국 방문에 참가할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중국 방문 경제사절단 명단이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 ▲LG 구본준 부회장 ▲LG디스플레이 이방수 부사장 ▲LG전자 이혜웅 부사장 ▲롯데그룹 이원준 부회장 ▲롯데쇼핑 강희태 사장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 ▲포스코 오인환 사장 ▲㈜GS 정택근 부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케미칼 김창범 부회장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사장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두산DLI 문홍성 사장 ▲CJ 손경식 회장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이사 ▲LS 구자열 회장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아모레퍼시픽 그룹 배동현 그룹사장 ▲하림 김홍국 회장 ▲비씨카드 채종진 사장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 ▲중소기업은행 김도진 은행장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우리은행 손태승 은행장 내정자 등 대기업 35개사.

▲SPC그룹 허영인 회장 ▲까스텔바작 김희범 상무 ▲다이소아성산업 박정부 회장 ▲디제이에프 김수현 부장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삼익THK 진영환 회장 ▲세라젬 이환성 회장 ▲세보엠이씨 최홍식 법인장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신성이엔지 이완근 회장 ▲신한물산 신한용 사장 ▲에스엠상선 우오현 회장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이사 ▲와이지원 송시한 부사장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장현국 대표이사 ▲유라코퍼레이션 서명진 총경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김재희 사장 ▲일지테크 구준모 사장 ▲참트레이딩 이태균 이사 ▲크루셜텍 안건준 대표이사 ▲토니모리 양창수 사장 ▲티씨씨동양 손봉락 회장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팬오션 최성호 실장 ▲한국콜마 홍이표 총경리 ▲한세엠케이 김문환 사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형지엘리트 최준호 본부장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노진형 부사장 등 중견기업 29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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