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제공

[월요신문=홍정원 기자] 인기 밴드 잔나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대구 공연을 취소했다. 

잔나비 측은 지난 20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오는 29일, 3월 1일 양일간 대구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전국투어 ‘넌센스 2(NONSENSE Ⅱ)’ 대구 공연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의 (코로나19) 현재 상황이 심각해 잔나비와 함께해주시는 팬분들의 안전을 위해 공연 연기를 검토했으나 앨범작업 일정상 진행이 불가해 취소할 예정이다"며 "아쉬움이 크지만 현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이었음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잔나비 측은 환불 수수료 없이 전액을 팬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또 잔나비 측은 “광주 공연은 사전 공지대로 철저히 운영, 진행될 예정이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공연장 입장이 불가하다"며 "마스크 미지참 시 별도 구비된 마스크를 제공한다. 공연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시 현장 스텝들에 의해 퇴장 조치될 수 있음을 사전 공지드린다"고 했다. 

잔나비는 얼마 전 치른 공연에서 멤버들의 군입대 계획을 공개해 이번 투어는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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